새정치민주연합 주승용(여수을) 의원은 27일 "광주비엔날레재단 운영의 독립성 확보를 위해서는 민간 출신 미술계 인사가 이사장을 맡아야 한다"고 밝혔다.

주 의원이 국회입법조사처에 의뢰한 '광주비엔날레 예술작품에 대한 행정개입의 적정성 관련'보고서에 따르면, 민간인 출신 미술계 인사가 재단 이사장으로 선임될 경우 행정 개입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다고 분석했다. 또 광주비엔날레 행사는 정부 보조금과 광주시 등 공공지원 의존율이 83%에 달하고 있어 재단의 독립성 확보는 재원 조성을 통한 자립 경영과 직결되는 문제라며 민간 분야의 후원 및 협찬, 대중 관객의 확보, 이에 따른 일정비율 이상의 행사 수익을 자체적으로 해결해야 한다고 했다.

서울=김선욱 기자